2013년 이집트 랭킹 토너먼트가 카이로에서 열렸다. 우승자는 현 이집트 챔피언인 사메 시돔 선수이다. 시돔 선수는 결승전에서 이합 엘 메세리 선수를 40:34 (39이닝)로 누르고 2013년 첫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이집트의 랭킹 토너먼트는 월드컵과 거의 동일한 시스템으로 치루어지며, 16명의 이집트 상위 랭커가 본선 시드를 받는다. 예선라운드를 거쳐 48명의 선수들이 3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뉘어 최종 리그전을 펼치고, 각 그룹의 상위 2명, 총 32명의 선수가 예선 최종라운드에 오른다. 이 32명의 선수들 중 토너먼트를 통해 16명이 최종적으로 선발되고, 본선 시드를 받은 16명의 선수들과 함께 32강 본선 토너먼트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이집트에는 월드 클래스의 선수가 사메 시돔 선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런 이집트 국내 대회는 2위 자리를 놓고 시돔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싸움이다. 하지만 이 2위 자리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바로 이집트 월드컵의 와일드 카드와 월드 챔피언쉽 출전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랭킹 토너먼트의 최종 순위는 아래와 같다. 

1. 사메 시돔

2. 이합 엘 메세리

3 알리 하레스

3 리아드 나디

5 라가이 앙리

6 마구에드 엘리아스

2013년 이집트 랭킹 토너먼트는 올해 총 4번 열릴 예정이다(카리오에서 2번, 알렉산드리아에서 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