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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프로야구선수 3쿠션 대회 최강자는?
© wonjun
프로야구선수 3쿠션 대회장 전경
국민생활체육 전국당구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제1회 2012 프로야구선수 3쿠션 대회가 서울 배명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9시에 개막되었다. 좋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영하10도의 추위를 이겨내고 운집한 가운데 매경기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야구선수들이 모여 3쿠션 당구시함을 개최하게 된 것은 2006년 이후 5년만이며, 이번 대회는 당구에 애착을 가진 이승엽 선수의 아이디어에 의해 기획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MBC 스포츠 플러스에서 전 경기를 촬영 및 중계를 담당하였으며 삼성 라이온스의 이승엽, SK 와이번즈의 정근우, 한화 이글스의 이종범 등 당구를 좋아하는 15명의 유명 선수들, 코치, 해설위원이 참가하였다. 또한 김경률, 조재호, 이충복, 김가영 등 유명 당구 선수들도 대회장에 내빈으로 참석하여 야구선수들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였다.
코줌코리아와 몰리나리에서 공식 후원한 고급 개인큐와 가방을 지급받은 참가 선수들은 예선 경기에서 즐겁게 경기에 임한 것과 달리 본선에 들어가면서 한층 긴장감이 넘치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며 뜨거운 승부욕을 불태웠다. 특히, 참가 선수들 중 이승엽 선수와 이종범 해설위원은 오랫동안 당구를 즐겨온 경력의 소유자들답게 각각 300점과 400점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동호인 못지않는 경기력을 자랑한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당당하게 본선에 진출하였다. 두 선수 이외에 박재상, 정근우, 신경현, 윤석민, 김상현, 이병규 선수가 본선 8강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8강 본선에서 경쟁을 뚫고 우승컵을 차지한 선수는 팬들과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기아 타이거즈의 김상현이었다. 김상현은 준결승에서 우승후보였던 한화이글스의 이종범을 11:6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서는 홈런왕의 이미지와 다르게 치열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SK와이번즈의 박재상을 11:8로 꺾어 초대 우승자가 되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한편, 우승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세계 챔피언 브롬달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200만원 상당의 P3 큐 또한 부상으로 지급되었다.
대회를 주관한 국민생활체육 전국당구연합회의 방기송 사무처장은 야구 선수들의 3쿠션 당구대회가 당구 붐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매년 같은 행사를 개최하여 당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키워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예비 스윙중인 이승엽
- 특별 참가한 해설위원 손혁
- 빈쿠션 치기를 시도하는 두산 베어스의 윤석민
-브롬달 큐를 차지한 영예의 우승자,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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