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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바탕 전주배 3쿠션 개인전 우승 - 김경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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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강한 진정한 챔피언 - 김경률>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한바탕 전주배 2012 전국당구대회'에서 각 종목의 챔피언이 가려진 가운데 선수부 3쿠션 종목에서 김경률 선수가 최근 전국대회에서 4번의 도전 끝에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내 랭킹 3위로 시드배정을 받아 64강전부터 출발한 김경률은 챔피언이 되기까지 6번의 접전을 펼쳤는데 선공자를 가리기 위한 뱅킹에서 6번 중 5번을 상대에게 먼저 허용하였다. 선공을 잡은 상대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득점 레이스를 계속 펼쳤고 이에 따라 김경률 선수는 거의 매경기 5~6점 이상 뒤진 상태에서 출발하여 부담감을 상당히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수많은 국제대회 경험과 더불어 지난 AGIPI 마스터스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여세를 몰아 매경기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더욱 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어려운 상대들을 모두 따돌리고 오랫만에 전국대회 챔피언 왕좌에 오르는 경사를 누렸다.
4월 1일 벌어진 황형범 선수와의 8강전에서 22대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10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보였던 김경률 선수는 4강전에서 신예 김동훈 선수와도 접전을 펼치며 후반에 강한 저력을 다시 보여주었다. 최성원 선수를 16강전에서 물리친 기세를 몰아 초반부터 계속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득점에서 앞서 나가던 김동훈 선수가 후반 이후 잠깐 주춤한 사이에 김경률 선수는 뒤지고 있던 경기를 다시 역전시키며 30대28로 어렵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였다.
4강전에서 최강의 공격력을 지닌 조재호 선수를 상대로 더 강한 득점 능력을 보여주었던 허정한 선수와 만난 김경률 선수는 또 다시 놀라운 뒤집기 능력을 보여주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허정한 선수가 4~5점차 이상 앞서가던 경기 흐름을 후반에 뒤집은 후에 단번에 연속 10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는 훌륭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최근 국내 대회에서 계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마침내 떨쳐낼 수 있었다.
시상식을 마친 후 김경률 선수는 ''가장 어려운 경기는 4강에서 만난 김동훈 선수와의 경기였다. 하지만, 황형범 선수나 허정한 선수가 상승세라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최근에 국제대회와 국내대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에 매진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고 앞으로도 당구에만 몰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바탕 전주배 2012 전국당구대회 3쿠션 선수부 개인전 결과
우승 - 김경률(서울당구연맹)
준우승 - 허정한(경남당구연맹)
공동 3위 - 조재호(서울당구연맹), 김동훈(서울당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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