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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뉴스] 김행직, 2번째 월드컵 시즌 챔피언 도전…12일 조재호 최성원과 맞대결

등록자 on 2019년 12월 12일

[엠스플 뉴스] 김행직, 2번째 월드컵 시즌 챔피언 도전…12일 조재호 최성원과 맞대결

© 김행직이 2017년 월드컵 시즌 챔피언에 이어 올해도 시즌 챔피언에 도전한다.

[엠스플 뉴스]

2017년 포르토 월드컵과, 청주 월드컵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월드컵 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김행직(전남, 5위)이 2019년 월드컵 시즌 챔피언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월드컵 시즌 챔피언은 한 해 동안 열린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를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지며, 김행직은 2017년 한차례 시즌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는 우승자에게는 80점이 주어지고, 준우승자에게는 54점, 공동 3위에는 36점, 공동 5위에는 26점, 공동 9위에는 18점, 공동 17위에는 10점, 공동 25위에는 8점의 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올해는 7번의 월드컵 중 6번의 대회가 끝났으며, 타이푼 타스데미르, 프레드릭 쿠드롱, 하비에르 팔라존, 딕 야스퍼스, 김행직, 에디 멕스 순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행직은 포르토 월드컵에서 우승 포인트 80점을 비롯해 포르토 월드컵 준우승 56점 등 총 176점을 획득해 현재 18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타이푼 타스데미르와 에디 멕스를 12점 차로 쫓고 있으며, 그 뒤를 딕 야스퍼스(170점)와 루피 체넷(157점)이 따르고 있다.

김행직이 올해 마지막 월드컵인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시즌 챔피언에 오르게 되고, 준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타스데미르, 멕스, 야스퍼스, 체넷이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둔다면 시즌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

2017 월드컵 시즌 챔피언에 오른 김행직

1986년 첫 3쿠션 월드컵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월드컵 시즌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딕 야스퍼스, 다니엘 산체스, 이상천등 총 10명이며, 44회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토브욘 블롬달이 11회로 가장 많은 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월드컵 최다 시즌 챔피언에 오른 토브욘 블롬달

김행직은 올해 마지막 월드컵인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에서 본선 시드를 받아 32강 본선부터 출전하며, 조재호, 최성원, 피터 드 벡커와 F에서 경기를 갖는다.

김행직은 조별 리그에서 최소 2위안에 들어야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국적 선수 중 유일한 월드컵 시즌 챔피언에 올랐던 김행직이 다시 한번 시즌 챔피언에 오를 수 있을지 12일 열리는 샤름 엘 셰이크 월드컵에 많은 당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9 이집트 샤름 셰이크 3쿠션 월드컵 본선 경기는 12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MBC 스포츠플러스와 유튜브(엠스플) 통해 주요 경기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있으며,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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