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아담-유니버셜 오픈 - 서울 (KOR)
2012 아담 유니버셜 오픈 24강전 1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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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아담 유니버셜 오픈 24강전 1차 결과
유니버셜이 주관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는 아담 유니버셜 오픈 대회의 24강전이 서초동 준빌리어드 카페에서 치열한 경합으로 이어졌다. 각 6개조의 2위와 3위 선수들이 먼저 맞붙는 24강전의 경기 내용과 결과는 양상이 둘로 나뉘었다. 초반부터 공격력을 과시한 우동인 선수(경기)와 홍진표 선수(대전)는 각각 김영섭 선수(경남)와 김현석 선수(광주)를 세차게 몰아쳐 손쉽게 승리를 가져간 반면, 이태현 선수(서울)와 서창훈 선수(경기)는 각각 황득희 선수(경기)와 김재근 선수(인천)를 상대로 종반부에 이르러 경기 결정력에 따라 승부를 결정짓는 드라마를 연출하고 16강에 합류하였다.
특히, 이태현 선수는 경기 중반 이후 꾸준하게 득점을 이어간 황득희 선수에게 22이닝까지 25대37로 뒤졌지만 23이닝에 계속 어려운 배치들을 묘수풀이하듯 11득점을 몰아쳐 38대37로 역전을 만들어냈고 이후 24이닝에서 황득희 선수가 평범한 뒤돌리기를 키스로 실패하자 연속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16강전에서 최강자 중 한 명인 김경률 선수와 일전을 앞두게 되었다. 또한, 서창훈 선수는 초반부터 꾸준한 득점을 앞세워 손쉽게 김재근 선수라는 대어를 낚는 듯 했지만 종반에 이어진 김재근 선수의 추격에 역전을 허용하였고 1점을 앞두고 두 선수 모두 평범한 배치들을 놓치면서 어려운 후반을 맞이하였으나 상대 실수를 틈타 마지막 1점을 마무리하면서 다음 16강전에서 이국인 선수와 경합을 앞두게 되었다.
대전 소속의 홍진표 선수는 강호인 김현석 선수를 맞아 시종일관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김현석 선수가 추격을 할 틈도 주지 않고 29이닝에 40대28로 승리하고 16강전에 진출하였다. 동호인으로 출발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온 우동인 선수는 조별 리그전에서 조재호 선수를 40대24로 따돌린 공격력을 바탕으로 김영섭 선수를 맞아 상대의 추격을 조금도 허용하지 않고 20이닝만에 40대27로 승리하여 16강전에서 경계해야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 4경기를 이어 곧바로 24강전 나머지 4경기가 준빌리어드 카페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24강전 경기 결과
이태현 선수(서울) vs 황득희 선수(경기) - 40대37(24이닝)
서창훈 선수(경기) vs 김재근 선수(인천) - 40대39(25이닝)
우동인 선수(경기) vs 김영섭 선수(경남) - 40대27(20이닝)
홍진표 선수(대전) vs 김현석 선수(광주) - 40대28(29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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