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 New York (USA)
[엠스플 뉴스] - 에디 멕스, 버호벤 오픈 2년 연속 정상 등극…조명우 서창훈 8강 탈락
©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에서 디펜딩 챔피언 에디 멕스가 토브욘 브롬달을 10이닝 만에 40 대 10으로 제압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엠스플 뉴스]
8월 11일 뉴욕 ‘캐롬카페’에서 열린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에서 디펜딩 챔피언 에디 멕스(벨기에, 6위)가 2연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에디 멕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 본선 시드를 받고 대회에 출전했다.
본선 B조에서 경기를 갖은 에디 멕스는 본선 참가자 중 유일하게 9전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본선 9경기 에버리지가 1.607로 뛰어난 득점력은 아니었으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전승을 만들었다.
8강에서는 C조 2위로 올라온 롤란드 포톰과 경기를 가졌다. 전반을 14 대 20으로 뒤지고 있던 에디 멕스는 경기 후반 18 대 27로 뒤져 있던 23이닝 6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3점으로 줄였고, 24이닝 8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기세가 오른 에디 멕스는 26이닝 3점, 27이닝 남은 5득점을 한 번에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8강에서 막판 몰아치기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라온 에디 멕스는 4강에서는 더욱 공격력이 거세졌다.
에디 멕스는 8강에서 디온 넬린(덴마크)를 꺾고 올라온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와 준결승 경기를 가졌다.
준결승에서 다니엘 산체스가 2이닝 만에 11점을 만들며 기선 제압에 나섰으나 에디 멕스는 첫 이닝부터 9이닝까지 단 한차례의 공타도 없이 다득점으로 성공시켜 나갔고, 7이닝에는 하이런 11점을 기록하며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결국 에디 멕스가 9이닝 만에 40 대 13으로 대승을 거뒀다.
토브욘 브롬달(좌)과, 에디 멕스(우)가 결승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렇게 결승에 올라온 에디 멕스는 토브욘 브롬달(스웨덴)과 결승에서 만났다.
토브욘 브롬달은 8강에서 서창훈(평택, 63위)을, 준결승에서는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를 꺾고 결승에 올라왔다.
준결승에서 다니엘 산체스를 9이닝 만에 끝낸 에디 멕스는 브롬달과의 결승 경기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에디 멕스가 결승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6이닝까지 8 대 9로 한 점 뒤져 있던 에디 멕스는 7이닝 6득점, 8이닝 8득점을 올리며 22 대 9로 단숨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뒤져 있던 브롬달이 9이닝 1득점에 그치자 에디 멕스는 10이닝 이번 대회 최고 하이런인 18점을 터트리며 40점에 올라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이렇게 에디 멕스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 입상자들(좌측부터), 에디 멕스(1위), 토브욘 브롬달(2위), 세미 사이그너, 다니엘 산체스(공동 3위)
한편 기대를 모았던 우리나라의 조명우와, 서창훈은 8강에서 각각 세미 사이그너와, 토브욘 브롬달에게 패하며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8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서창훈(좌), 조명우(우)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대회는 총 102명이 참가했으며, 본선 시드자 4명을 제외한 98명이 3일간 예선 리그를 치른 뒤, 예선을 통과한 36명의 선수와 본선 시드를 받은 4명의 선수가 다시 3일간 본선 리그를 펼쳐 8강 진출자를 가렸다. 이렇게 8강에 오른 선수들은 본선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8강 토너먼트를 펼쳐 에디 멕스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 최종 순위>
1위 : 에디 멕스(벨기에, 6위)
2위 : 토브욘 브롬달(스웨덴, 15위)
공동 3위 :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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