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선수를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선수단 모두가 이제 이번 월드 챔피언의 꿈을 접어야 했다. 현지시간 오후 7시에 벌어졌던 8강전 경기에서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 선수에게 첫 세트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우리나라 선수들의 최종 성적은 예선탈락 3명 16강 2명 8강 1명으로 끝을 내었다. 하지만 불과 10년전만 해도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들을 볼 수 없었지만 세계랭킹 4위 김경률 선수, 8위 최성원 선수 등 25위 안에 6명이나 위치하게 된 쓰리쿠션 강국이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세계랭커들이 한국 선수들에 대한 부담감과 견제가 그 증거이며 여러 당구 관계자들도 우승자가 한국 선수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할 정도로 이제 인정받고 있다. 아쉽게도 이제 한국 선수들은 더 이상의 경기가 없지만 앞으로의 가능성과 희망을 수확으로 미래를 기약한다. 코줌 코리아를 통한 많은 팬들의 응원을 현지 코줌을 통해 선수들이 감사의 뜻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