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초청 경기 - 청주 (KOR)
팬들과 선수들의 즐거운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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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당구 특히 쓰리쿠션은 이제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졌다. 한국인 최초 월드컵 우승자인 김경률 선수, AGIPI 마스터스 우승자 최성원 등 세계적으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을 배출해냈고 대한 민국에서 쓰리쿠션이라는 종목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다. 얼마전 청주에서 팬들이 마련한 자리에서 유명선수들의 리그전이 있었는데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큰 이벤트 였다. 비록 지역에 있는 작은 당구 클럽에서 초청한 이벤트 였지만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기고 팬들이 선수들의 후원자 역할을 자청하며 작지만 후원금을 십시일반 모아 개런티로 전달한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김경률, 최성원, 허정한, 강동궁, 황득희, 황형범, 김재근, 김현석 등 랭킹권에 있는 선수들과 또 각 지역에서 열심이 하는 젊은 유망주들 홍진표, 권영갑, 박준영, 천주영, 조수현 선수등 이렇게 14명이 2개조로 나누어 리그전을 했다, 이틀내내 클럽을 방문한 팬들이 직접 심판과 시합 진행을 도와주고 같이 식사도 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진정한 팬들과의 만남이라 할 수 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와 직접 경기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사인을 받는 시간도 갖고 선수와 팬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직 대한민국에서 당구선수라는 직업이 진정한 프로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지만 이런 자리들이 자꾸 생겨 팬들도 즐겁고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끝으로 결승전 심판도 직접 자청해서 봐주시고 선수들 모두에게 격려를 해주신 김용석 원로님을 보면서 대한민국 당구의 힘이 어디서 부터 시작 되었는지 다시 한번 크게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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