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 Valencia (ESP)
[엠스플 뉴스] [세계 주니어 당구] 고준서, 대역전승 거두며 결승 진출…조명우와 결승 대결
© '2019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 대회 준결승 경기에서 조화우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고준서(
[엠스플 뉴스]
5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9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 대회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고준서가 또다시 역전승을 만들며 결승에 진출했다.
조화우는 이번 대회 기복 없이 꾸준히 1점대 이상의 에버리지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고준서는 매 경기 어려운 승부를 펼치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고준서와 조화우의 경기는 조화우의 선구로 경기를 시작했다. 조화우는 첫 이닝부터 1-4-2점을 성공시키며 7 대 1로 앞서 나갔고, 10 대 9로 한 점 앞서 있던 10이닝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20 대 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조화우의 득점은 계속 이어졌다. 11이닝부터 16이닝까지 공타 없이 점수로 연결시켰고 31대 22로 9점 차 리드를 지켰다.
결승 진출까지 4점을 남겨둔 조화우의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조화우는 17이닝부터 연속 9이닝 공타를 기록하며 위기를 자초하게 된다.
한편 고준서는 경기 초반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고 9이닝 9득점에 그치고 있는 사이 조화우가 하이런 10점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2이닝 동안 무득점에 그친 고준서는 12이닝 6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14이닝 하이런 7득점을 올리며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해 갔다.
17이닝 23 대 31로 8점 뒤져 있던 고준서는 17이닝 4득점을 붙이며 4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24이닝 동점에 성공한다. 25이닝 동점인 가운데 고준서 먼저 3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고 승리까지 1점만을 남겨둔다. 26이닝 조화우는 2득점을 올리며 추격자에 나섰으나 27이닝 후구인 고준서가 남은 한 점을 기록하며 경기는 고준서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이렇게 조명우에 이어 결승 진출자가 고준서로 결정된 가운데 이제 결승 경기만이 남았다.
'2019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 대회는 조명우와 고준서의 대결로 압축됐다.
객관적인 전력상 조명우는 국내 랭킹 2위로 국제 무대에서도 빼어날 활약을 보이며 월드 스타로 발돋움 하고 있는 선수다. 반면 고준서는 국내 랭킹 32위로 조명우에 비하면 아직 한수 아래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당구 경기의 특성상 이변이 많은 경기다. 과연 고준서가 조명우를 꺾고 주니어 선수권 첫 우승을 차지할지 아니면 조명우가 대회 2회 연속,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할지 많은 당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 결승 경기는 5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되며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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