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전국당구대회 - Taebaek (KOR)
[엠스플 뉴스] [태백산배 당구] 조재호-조명우, 올해 첫 결승 맞대결
©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남자부 결승에 진출한 조재호(좌), 조명우
[엠스플 뉴스]
28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남자부 개인전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2위)가 최성원(부산시체육회, 6위)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남자부 결승 경기는 조재호와 조명우의 경기로 압축됐다.
올해 열린 5번의 전국3쿠션대회 중 조명우가 3회 우승을 차지했고, 조재호가 2회 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조재호와 조명우가 결승에서 만난 적은 한차례도 없었다.
조명우가 최성원을 꺾고 결승에 진출함으로써 조재호와 조명우의 결승 대결이 성사됐다.
조재호가 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조명우와 최성원의 경기는 최성원의 선구로 시작됐다.
경기에 임하고 있는 조명우
최성원은 초구에 3득점을 올리며 시작했고, 조명우 역시 3득점을 올리며 응수했다. 2이닝 최성원이 1득점에 그치자 조명우는 7득점 기록하며 10 대 4로 앞서 나갔고 리드를 잡은 조명우가 11이닝 21 대 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조명우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12이닝 1득점에 이어 13이닝 8득점을 올리며 30 대 15로 크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끈질긴 승부를 펼치기로 유명한 최성원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최성원은 15이닝 하이런 9득점에 이어 16이닝부터 4-5-2-3을 연속에 득점하며 스코어를 38 대 33으로 뒤집었다.
준결승 경기에서 조명우(우)와 최성원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러나 2점을 남겨둔 최성원은 2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했고, 조명우는 19이닝부터 2-4-1점을 만들어내며 4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이로써 조명우가 40 대 38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고 지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우승과 자신의 올해 4번째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최성원은 6월에 열린 무안황토양파배와 8월에 열린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 연속 3위에 이어 이번 대회도 3위를 차지하며 전국대회 3회 연속 3위를 기록했다.
전국대회 3회 연속 3위를 기록한 최성원
‘2019 태백산배 전국3쿠션 당구대회’ 남자부 결승 경기는 28일 오후 4시경 시작될 예정이며 네이버 TV, 유튜브,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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