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당구연맹 CEB는 프랑스 Ronchin에서 주니어들을 위한 초대형 챔피언십 대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유로 유스(Euro Youth)'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며 3월 30일 ~ 4월 2일까지 3쿠션과 프리게임 종목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동시에 유러피언 레이디스컵도 진행되는데 종목은 프리게임으로 진행된다.  CEB 회장인 다이앤 와일드(Diane Wild)의 지도하에 새로운 CEB 이사회에서 처음으로 이와 같은 방식의 대회를 계획했다. 

13개국에서 60명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할 이번 대회는 주니어 대회 중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전국 : 그리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룩셈부르크, 프랑스, 포르투갈, 터키, 이탈리아,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

3쿠션 선수로는 세계 챔피언이자 유럽 챔피언인 스페인의 카를로스 안구이타 선수가 출전하며, 프랑스 선수인 구엔달 마르셸과 맥심 파나이아, 독일의 톰 로위, 네덜란드의 조이 드 콕 선수 등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유럽 당구연맹 CEB는 프랑스의 BCCO Ronchin 클럽에게 이 대회를 제안했다고 알렸다. BCCO Ronchind은 총 6개의 유럽 타이틀이 걸린 멀티 챔피언십의 주최자로 유럽에서 매우 활동적인 클럽이다. 또한 CEB 위원회에 속해 있는 BCCO의 두 멤버 Pierre Reynaert 사무총장과 Jean Pierre Guiraud 스포츠 디렉터가 2024 파리 올림픽의 당구 종목 채택에도 관여하고 있을 정도로 당구 스포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클럽이다. 그만큼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든 경기는 코줌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