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팀이 강호 터키 팀을 물리치고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오스트리아는 예선전에서 딕 야스퍼스 선수가 속한 네덜란드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8강전에 올랐고, 8강전에서는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의 벨기에 팀을 격파하며 준결승 전에 오르는 환상의 호흡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준결승전에서도 두 선수의 끈끈한 케미가 돋보였다. 쉬는 시간을 리드한 터키 팀이었지만 후반 잦은 공타를 보이며 주춤하자 오스트리아 팀은 끈질기게 따라붙었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28이닝 34:36) 분위기를 잡은 오스트리아 팀은 33이닝 37:37의 동점 상황에서 1점 추가했고 35이닝 마무리 2득점에 성공하며 준결승 진출에 환호했다. 결과 35이닝 38:40

2003, 2004년 연속으로 팀 선수권 우승컵을 쥐었던 세미 세이기너, 타이푼 타스데미르 선수는 아쉬운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오스트리아 팀은 결승전에서 한국 팀과 타이틀 경쟁을 펼친다. 한국 시간 오후 11시 두 팀의 결승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