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집트 후르가다에서 올해의 마지막 월드컵이 시작되었다.

첫날 경기에는 우리나라의 선수로는 서창훈, 강인석 선수가 출전하였으며, 두 선수 모두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다.

1년여 만에 월드컵에 출전한 강인석 선수는 첫 경기에서 이집트의 야니 아르지로스, 오사마 아티아  선수를 차례로 꺾으며 조 1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였고, 서창훈 선수는  첫 경기에서 체코의 슬라브 야로  선수를 20이닝만에 30대 10으로 가볍게 이겼으나, 두번째 경기에서 스페인의 안드레스 까리온  선수에게 19이닝만에 30대 28로 아쉽게 패하면서 조 2위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에 출전하기로한 임정완 선수가 불참함에 따라 오늘 경기에서 2위 그룹 선수중 1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고, 에버리지가 가장 높은 서창훈 선수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었다.

지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조명우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까를로스 안구이타 선수도 무난히 2승을 거두며 전체 2위로 다음 라운드에 합류하였다.

내일 펼쳐지는 PPQ 라운드에는  우리나라의 강인원, 오성규, 정승일 선수가 출전하며 강인원, 서창훈 선수가 같은 조에 편성되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겨루게 되었다. 

그밖에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 데이비드 크리스티아니, 터키의 사바스 군고르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출전하며 더욱 열띤 경기가 예상된다.

PPQ 라운드 경기는 4일 18시부터(한국기준) 코줌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전 회원 무료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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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진행중인 후르가다 월드컵

2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강인석 선수

PPPQ 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한 안드레스 까리온(ES)

지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까를로스 안구이타(ES)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