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La Baule (FRA)
드디어 시작된 라볼르 월드컵 본선 - 경기결과
© 본선에 진출한 한국 선수단
프랑스 라볼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3쿠션 당구 월드컵 32강전 경기가 모두 끝났다.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6명이 16강에 진출하고 나머지 4명의 선수는 탈락하고 말았다.
우리나라 선수들끼리 붙은 경기에서 조재호, 조명우 선수는 각각 김재근, 허정한 선수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하였고 김형곤 선수는 터키의 쵸클루 선수에게, 이영훈 선수는 베트남의 트란 퀴엣 치엔 선수에게 패하여 16강 진출에 좌절하였다.
김재근, 조재호 선수와의 경기는 전반 20대 15로 조재호 선수가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끝마쳤으며 후반에 김재근 선수가 24대 22까지 따라붙었으나 이후 3이닝 동안 1점을 치는 사이 조재호 선수는 10점을 치며 달아나 승기를 잡고 경기는 40대 26으로 조재호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월드컵 3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행직 선수는 개최국 프랑스의 와일드 카드를 받고 출전한 제롬 바베일론을 상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반 8이닝에 24대 4로 김행직 선수가 크게 앞선가운데 끝 마쳤으며 13이닝에 하이런 9점을 기록하였고 결국 19이닝에 40대 19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선수에게 유난히 승률이 좋지 않은 이집트의 사메 시돔 선수가 이번에는 최성원 선수와 만났다. 전반 24대 19로 최성원 선수가 앞선 가운데 마쳤고 경기 후반 사메 시돔 선수는 21이닝 30대 31로 턱밑까지 추격하였으나 최성원 선수는 바로 나머지 9점 마무리 하이런을 기록하며 승리해 결국 사메 시돔 선수는 또다시 한국 선수에게 패하고 말았다.
영건 조명우 선수는 허정한 선수와 만났다. 조명우 선수는 경기 초반 9점 하이런을 기록하며 전반을 23대 17로 앞선 가운데 마쳤으나 경기 후반 허정한 선수의 뒷심 발휘로 경기를 38대 36으로 역전을 허용하였다. 하지만 후구였던 조명우 선수는 나머지 4점을 차근히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 짓고 16강에 진출하였다.
조치연 선수는 아시아 챔피언 응유엔 쿽 응유엔 선수와 32강에서 만났다. 초반 선구를 잡은 조치연 선수의 기세가 무서웠다. 조치연 선수는 초구 3점을 시작으로 4이닝의 한 번의 공타를 제외하고 3점, 9점, 2점, 9점을 기록하며 6이닝만에 26대 3으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마쳤다. 하지만 5분간의 쉬는 시간이후 5이닝 공타를 기록하며 주춤 하는듯 했지만 마지막 뒷심을 발휘해 22이닝만에 40대 22로 조치연 선수의 승리로 끝마쳤다.
그밖에 강동궁 선수도 베트남의 응고 딘 나이 선수를 15이닝 만에 40대 17로 가볍게 이기고 16강에 합류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4대 천왕의 출발이 순조로워 보였다. 최근 월드컵 32강에서 4대 천왕이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대회는 모두 승리를 하며 16강에 올랐다.
한편 항상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벨기에의 에디 맥스 선수와 지난 LG U+컵 대회에서 우승했던 마르코 자네티 선수가 각각 네덜란드의 장 폴 드브루인 선수와, 베트남의 마슌쿵 선수에게 패하며 탈락하고 말았다.
16강 경기는 28일 18시부터(한국시간) 시작되며 모든 경기는 코줌 코리아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32강에 진출한 모든 선수들
관중석을 향해 크게 웃고 있는 프레드릭 쿠드롱(BE) 선수
16강 경기중인 딕 야스퍼스(NL) 선수와 데이비드 마르티네즈(ES) 선수
16강에서 다니엘 산체스(ES)는 아드난 윅셀(TR)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토브욤 브롬달(SE)
프레드릭 쿠드롱(BE)선수와 경기중인 에디 레펜스(BE)
신중하게 경기중인 최성원 선수
월드컵 3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중인 김행직 선수
김재근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조재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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