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강자들이 등장하는 PQ 라운드에서 이변이 속출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엘지 유플러스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홍진표 선수는 0.833이라는 비교적 저조한 성적으로 2패를 안으며 Q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고, 임정완 선수는 문희응 선수를 상대로 높은 에버리지(2.500)로 승리를 따내며 Q라운드 진출에 한발 다가섰으나, 다음 상대 장폴 드 브루인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반면 김종원, 임준혁, 강민구, 타나카 준 선수는 PPPQ 라운드부터 출전하여 Q 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높은 기량을 보였다. 그중 김종원 선수는 단연 돋보이는 경기력으로 Q 라운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PQ라운드에서 하이런 20점을 포함 종합 에버리지 2.608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PQ 라운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Q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그 밖에 우리나라 선수 중 황형범, 신정주, 박광열, 길우철, 선수는 가볍게 2승을 거두며 조1위로 Q 라운드에 진출하였다. 

베트남 선수들의 선전도 돋보였다. 응유엔 덕 안 치엔, 리 탄 티엔, 트렁 쿠엉 하오 선수가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Q 라운드 진출자에 성공했다.

예선 마지막 라운드가 치러지는 내일은 한국의 강동궁, 김재근, 이충복, 조명우, 최성원, 조치연, 김형곤 선수가 출전하고, 베트남의 두옹 안 부, 응고딘 나이, 마 슝 쿵, 마 민 캄 선수와 전통의 강자 세미 세이기너, 에디 레펜스, 타스데미르 타이푼, 루피 체넷, 롤란드 포톰 등이 출전한다.

한국시간 오전 10시 Q 라운드 첫 경기가 시작된다.

박광열 선수

장폴 드 부루인 선수

황형범 선수

강민구 선수

김종원 선수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