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9월 15일 스페인 나레호스에서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이 1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총 1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명 1개 조로 25점 제 예선 리그전이 치러지며 각 조 1,2위가 35점 제 본선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은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 선수를 비롯하여 작년도 준우승자 신정주 선수, 세계 무대에 첫 도전하는 이범열 선수까지 총 3명이다. 강력한 우승후보 역시 한국 선수단이다. 2016년 우승자 조명우 선수는 이미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월드컵 무대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특히 지난 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대회를 우승하며 국내 랭킹 6위에 자리했다. 

신정주 선수는 대표 선수 선발전인 국내 예선에서 1위와 함께 총 에버리지 1.981 기록하며 진출권 따냈다. 작년 대회에서 조명우 선수에게 21이닝 29:3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문 신정주 선수는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혔으며 2015년 공동 3위, 2016년 준우승에 이어 이번 2017년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범열 선수 또한 고교 시절부터 학생부 3쿠션 유망주로 이번 첫 출전에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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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은 한국 선수들의 독보적인 무대였다. 10년 동안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왔으며 2015, 2016년은 1,2,3위를 차지했다. 2017년 또한 한국 선수들의 독주가 계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다가오는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은 코줌코리아에서 전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