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호벤 오픈, 본선 돌입!

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 New York (USA)

버호벤 오픈, 본선 돌입!

등록자 Kozoom Korea on 2017년 8월 10일

6명 22개조, 132명이 3일 간의 대장정을 펼친 끝에 본선 리그전에 합류할 예선 통과자가 모두 정해졌다.

한국의 허정한, 강동궁, 김행직 선수를 비롯하여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LEPPENS Eddy)와 에디 멕스(MERCKX Eddy), 롤란드 포톰(FORTHOMME Roland), 터키의 세미 세이기너(SAYGINER Semih), 독일의 마틴 혼(HORN Martin) 등 잘 알려진 실력자들이 별다른 이변 없이 시드 멤버들이 기다리는 본선에 안착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 대거 모습을 드러낸 베트남 군단 마 민 캄(MA Minh Cam), 트란 쿠옛 치엔(TRAN Quyet Chien), 응고 딘 나이(NGO Dinh Nai), 두옹 안 부(DUONG Ahn Vu), 응유엔 쿽 응유엔(NGUYEN Quoc NGUYEN), 응유엔 덕 안 치엔(NGUYEN DUC Anh Chien) 등도 전원 본선에 합류하며 3쿠션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포르토 월드컵 돌풍의 주인공 최완영 선수도 같은 조인 포톰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조 1위로 본선에 친출했고, 오성규 선수도 역시 레펜스 선수를 꺾는 등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조1위로 본선에 올랐다.

한편 대회 바로 전 열렸던 제니퍼 심(Jeniffer Shim) 여자3쿠션대회에 참가했던 캄보디아의 스롱 피아비(Sruong Pheavy)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여자 선수들 중 여제 테레세 클롬펜하우어(KLOMPENHOUWER Therese) 선수와 함께 유일하게 본선에 올라 주목받았다. 두 선수는 2년 전 열렸던 본 대회에서도 나란히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피아비 선수는 4승 1패 종합 에버리지 0.853의 준수한 기록으로 조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꿈나무 용현지, 한지은 선수는 나란히 1승 4패를 기록하며 탈락했고, 기대주 이미래 선수는 벨기에의 에디 멕스(MERCKX Eddy) 선수와 한 조를 이뤄 각각 3승 1패 후 조 2위를 향한 외나무다리 결전을 펼쳤으나 팽팽하던 13:9에서 12점 마무리를 허용하며 아쉽게 예선전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고 말았다. 이미래 선수는 최종 3승 2패, 종합에버리지 0.852를 기록했다. 이밖에 하지영, 오영제 선수도 각각 2승 3패, 3승 2패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했다.

예선 리그전이 모두 마무리되고 각 조의 1,2위 44명, 각 조의 3위중 상위 3명과 시드 6명을 포함 53명의 본선 선수들이 확정된 가운데, 티켓 구매를 통해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옥션과 로또 방식으로 남은 세 자리가 채워졌다. 정승일 선수는 에디 레펜스, 오성규 선수에 밀려 조 3위로 예선 탈락했지만 옥션을 통해 본선에 합류했고, 다른 한 장은 덴마크의 댄 요한센(Dan Johansen) 선수가 획득했다. 로또 추첨은 스웨덴의 날레 올슨(Nalle OLSSON) 선수에게 돌아갔다.

본선 조편성은 아래와 같이 7인 8개조로 구성되었다. 각 조의 1,2위가 최종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며, 본선 시드를 받은 다니엘 산체스, 딕 야스퍼스, 프레드릭 쿠드롱, 토브욘 블롬달, 조재호, 최성원 선수가 전격 출전하여 3쿠션의 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본선 리그전은 한국시간 8월 10일 밤 11시에 시작한다.

A조

Daniel Sanchez(ES)

Huberney Catano(US)

Raymon Groot(NL)

Ramon Rodriguez(PE)

Roland Forthomme(BE)

Marco Janssen(BE)

Therese Klompenhouwer(NL)

B조

Dick Jaspers(NL)

Martin Horn(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