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Porto (POR)
모두 종료된 예선 라운드, 본선 진출자 확정!
© 본선 진출 확정 후 최성원 선수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본선 32강으로 가는 마지막 예선전인 Q라운드가 시작됐다. 각 조 1위의 12명의 선수와 각 조 2위 중 상위 성적 3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최성원 선수는 터키의 고칸 살만 선수와 독일의 마틴 혼 선수를 각각 15이닝 만에 제압하며 본선에 올랐다. 살만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9이닝부터 7이닝 동안 30점을 순식간에 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15이닝 40:14), 마틴 혼 선수와의 경기에서는 승부사 다운 기질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성원 선수는 9이닝 10:27로 뒤지던 상황에서 10이닝 하이런 14점을 득점하며 마틴 혼 선수를 압박해갔고, 다득점하며 다시 달아나는 마틴 혼 선수를 13이닝 38:39까지 추격했다. 15이닝 마침내 나머지 2점에 성공하며 40:39로 아찔한 역전승을 거뒀다. 종합 에버리지 2.666을 기록한 최성원 선수는 Q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마틴 혼 선수는 각 조 2위 중 1위를 기록해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의 안지훈, 포르투갈의 루이 마누엘 코스타, 베트남의 트란 퀴엣 치엔 선수가 속한 A조의 세 경기는 모두 무승부로 끝이 났다. 세 선수가 같은 승점을 기록한 상황에서 1.379로 에버리지가 가장 높은 안지훈 선수가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안착했다. 조 2위의 트란 선수와는 단 1이닝 차이로 갈린 결과였다.
강동궁, 이충복, 신정주. 한국 선수로만 이루어진 E조에서는 강동궁 선수가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충복 선수와의 경기에서 27이닝 40:4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강동궁 선수는 두 번째 신정주 선수와의 경기에서 19이닝 40:14로 승리했다.
벨기에의 에디 레펜스 선수는 마 슌 쿵 선수와의 경기에서 7이닝 40:11로 승리하며 오늘의 베스트 게임을 기록했다.(에버리지 5.714) 또한 이 경기에서 레펜스 선수는 하이런 14점을 득점한데 이어 마무리 11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같은 조의 황형범 선수는 1승 1패로 조 2위에 머물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재근, 김형곤 선수는 각각 2승을 챙기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PPQ라운드부터 출전한 최완영 선수는 각 조의 2위 중 3위를 차지하며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반면 지난 호치민 월드컵 8강의 조치연 선수는 2패를 기록하며 포르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내일 포르토 월드컵의 개막식은 한국 시간 오후 8시 펼쳐지며 본선 첫 경기는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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