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코드롱이 작년에 이어 벨기에 챔피언십 3쿠션, 원쿠션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쿠션 결승전 상대인 제프 필리폼은 피터 드 베커, 에디 레펜스, 스티븐 반 에커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결승전에 올랐고 예선전에서 11이닝에 경기를 끝마쳐 베스트 게임을 기록하기도했다. 

하지만 결승전 상대인 코드롱은 너무 강한 상대였다. 12이닝 40:16, 하이런 15점을 기록하며 코드롱이 벨기에 3쿠션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필리품은 1995년, 2002년 벨기에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이후 개인 성적으로 가장 큰 쾌거를 이루었다.

준우승의 제프 필리폼

벨기에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3위를 거머쥔 스티븐 반 애커는 이번 대회에서 큰 발전을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필리폼과의 준결승전에서 패했지만 3,4위전에서 피터 클르망을 27이닝 40:37로 승리하며 많은 연습량의 성과를 보여줬다.

코드롱은 원쿠션에서도 월등한 실력을 보이며 우승했다. 에디 레펜스와 결승전에서 8이닝 150:100으로 승리했고 이로써 코드롱은 토탈 90번째 벨기에 챔피언 타이틀을 얻었다.

아쉽게 원쿠션 2위를 차지한 에디 레펜스는 보크라인47/1과 보크라인47/2 두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고, 보크라인 71/2종목은 작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패트릭 니센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에디 레펜스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보크라인 71/2 1위 자리에 선 패트릭 니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