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 Hurghada (EGY)
조명우, 드디어 정상!
© 우승을 차지한 조명우 선수
한국의 조명우 선수가 2016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3년 첫 출전 공동 3위, 이듬해 준우승을 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작년 구리에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구리월드컵 공동3위 등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고 네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우승에 성공했다.
조명우 선수는 스페인의 주니어 유러피언 챔피언 안드레스 카리온 선수를 상대한 준결승에서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압도한 끝에 결승에 올랐고, 신정주 선수는 대회 첫 출전에 준결승에 오른 한지승 선수를 상대로 역전승을 이뤄내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 준결승에 선 두 선수, 스페인의 카리온 선수는 주니어 유럽 챔피언이다 >
< 첫 출전에 공동 3위의 쾌거를 이룬 한지승 선수(좌), 그를 상대로 승리 후 독려해주는 신정주 선수 >
두 선수 모두 이미 성인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던 터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었고, 승부는 15이닝 21:20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조명우 선수의 6연속 득점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결국 조명우 선수가 남은 6이닝 동안 9점 추격에 그친 신정주 선수를 21이닝 35:29로 누르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조명우 선수의 우승으로 한국은 김태관 선수의 작년 우승에 이어 2연속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을 재패하며 다시 한 번 당구 최강국임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 세계선수권 우승! >
< 시상대에 선 선수들, 늠름하다 >
조명우 선수의 우승으로 이집트 후루가다에서 열린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이 마무리된 가운데, 내일 11일부터는 2016 후루가다 3쿠션 당구월드컵이 펼쳐진다.
네 명의 주니어 한국 선수단은 월드컵에도 참여하여 다시 한 번 활약할 예정이다. 예선 첫 경기 시작 시간은 한국시간 오후 6시이다.
월드 주니어 챔피언십 최종 결과 및 월드컵 일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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