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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팀 참가, 강력한 우승 후보팀의 행보

등록자 on 2016년 2월 20일

한국 팀 참가, 강력한 우승 후보팀의 행보

© 아쉽게 1패를 기록한 한국 팀

강력한 우승 후보팀이 가득했던 2016 월드 팀 챔피언십 둘째 날이 종료됐다. 첫 번째 라운드에 참가한 딕 야스퍼스 선수와 장 반 에르프 선수가 속한 네덜란드 팀은 노르웨이 팀을 만나 손쉽게 승리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어서 펼쳐진 라운드에 등장한 한국 팀에는 김행직 선수와 김재근 선수가 프랑스 팀과 경기를 치렀다. 이미 그리스 팀과의 승부에서 패배해 마지막 기회만 남은 프랑스 팀은 만만치 않았다.

제레미 뷰리 선수는 하이런 14점을 기록하며 김행직 선수를 압박해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김행직 선수는 아쉽게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했고 한국 팀은 무승부를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19이닝 40:23 제레미 뷰리 승) 어깨가 무거워진 김재근 선수는 부담감 때문인지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고 결국 23이닝 40:34로 패했다. 한국 팀은 아쉽게 1패를 기록하며 다음날 경기를 준비해야 했다. 한편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벨기에 A팀은 비교적 쉬운 상대인 룩셈부르크 팀을 만나 가볍게 1승을 챙겼다.

네 번째 라운드부터는 E, F, G, H조의 본선 진출 팀이 결정되는 순간인 만큼 경기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웨덴 팀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터키 B팀을 상대로 승리해야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일본 팀은 우메다 류지 선수가 칸 카팍 선수를 상대로 다소 쉽게 승리하며 기세를 잡은 듯했으나 코바야시 히데키 선수가 아쉽게 패하여 H조 본선 진출 팀은 터키 B팀으로 결정됐다. 같은 시각 G조의 오스트리아 팀과 스페인 팀 역시 다니엘 산체스 선수의 승리로 본선 진출이 가능한 듯 보였으나 루벤 레가즈피 선수의 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3이닝 33:40 안드레아스 에플러 승) 첫 라운드에서 가볍게 1승을 차지했던 네덜란드 팀은 이집트 팀을 상대로 완승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둘째 날 경기 결과>

 

<멋진 활약을 보인 네덜란드 팀의 장 반 에르프>

<1승을 기록한 터키 A팀>

<하이런 14점을 기록한 제레미 뷰리>

<오스트리아 팀 본선 진출의 주인공 안드레아스 에플러>

내일 진행되는 경기는 A, B, C, D조의 본선 진출팀이 결정되며 특히 1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 팀의 본선 진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첫 경기는 한국 시간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이어서 진행되는 본선 경기는 한국 시간 새벽 1시에 시작된다. 모든 경기는 코줌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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