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마지막 월드컵인 후루가다 월드컵에서 1년 9개월만에 우승을 하며 한 해를 마무리한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새해 첫 대회인 벨기에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의 주종목인 3쿠션뿐만 아니라 원쿠션, 보크라인 71/2에서 우승을 하며 벨기에 챔피언십 3관왕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3쿠션 결승전에서 롤란드 포톰 선수를 만난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초반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으나(10이닝 13:17) 이내 4,6점으로 역전했고, 그 이후로는 더 이상 그를 막을 수 없었다. 15이닝 하이런 11점, 36:19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으며 16이닝 40점에 성공했다.

하이런에 일가견이 있는 롤란드 포톰 선수는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후구 11점을 득점해 그의 진면모를 여실히 드러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6이닝 40:30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을 차지한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는 벨기에 챔피언십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보여줬으며(총 에버리지 2.373) 랭킹 포인트 30점을 얻었다. 

또한 원쿠션 결승전에서는 에디 레펜스 선수를 만나 4이닝째 하이런 115점 득점, 9이닝만에 경기를 마치며 작년에 이어 연속 원쿠션 우승을 따냈다. (결과 9이닝 150:81)

완벽한 경기력으로 자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의 다음 출전 대회는 터키 부르사 월드컵으로 2월 1일~7일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