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월드컵 - Guri (KOR)
[엠스플 뉴스] [구리 당구 WC] 이충복 안지훈 등, 5명 예선 3라운드 진출
©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이충복(좌), 안지훈
[엠스플 뉴스]
5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에서 이충복(시흥시체육회), 안지훈(대전), 차명종(수원), 오정수(제주), 정호석(경기)이 예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예선 1라운드를 통과한 6명의 선수와 예선 2라운드부터 출전한 8명의 선수 등 총 14명의 선수가 3라운드 진출을 위해 예선 2라운드에 출전했다.
이충복은 B조에서 경기를 가졌으며 루 홍 반(베트남)과의 첫 경기에서 26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 대 27로 첫 승을 거둔 뒤, 윙 휴 트리(베트남)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단 10이닝 만에 30 대 2로 대승을 거두며 2승을 완성. B조 1위로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충복은 두 번째 경기에서 1이닝만 공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9이닝에서 모두 득점을 성공시켰다. 8이닝까지 21 대 0으로 앞서 나간 이충복은 9이닝 8득점을 하이런을 기록하며 29 대 1로 앞서 나갔고, 10이닝 남은 한 점을 기록하며 30점에 도달했다. 결국 후구인 윙 휴 트리가 1점을 더해 30 대 2로 경기를 마쳤다.
C조의 안지훈은 엔진 쿠르투란(터키)를 17이닝 만에 30 대 11로 꺾은 뒤, 리 홍 마이 푸억(베트남)과의 두 번째 경기를 23이닝 만에 30 대 28로 승리를 거두며 2승. 조 1위로 3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가장 마지막까지 경기를 가졌던 차명종은 김재문(구리)과의 첫 경기를 30 대 21(16이닝) 승리를 거둔 뒤, 송현일(오산)과의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송현일도 1승을 거두고 있어 차명종과 송현일의 대결에서 승자가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는 경기였다.
차명종은 선구로 경기를 시작했으며 초구에 4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6이닝 송현일이 15 대 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25이닝 24 대 16으로 뒤져 있던 차명종은 25이닝 10득점 하이런을 만들며 26 대 24로 경기를 단 숨에 경기를 뒤집었고, 26이닝 남은 4점을 마무리하며 30점 고지에 먼저 올랐다. 후구인 송현일은 마지막 공격도 무득점으로 물러나 결국 차명종이 30 대 24로 역전승을 거두며 2승을 기록.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송현일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3라운드 진출한 차명종
이 밖에 오정수는 두 명의 일본 선수인 사토루 요네야마와 이하라 이지를 꺾고 M조 1위에 올랐고, 정호석은 윤성하(강원)에게 승리를 거둔 뒤, 쇼타 후나키(일본)에 패했으나, 에버리지에서 윤성하, 쇼타 후나키에 앞서 조 1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반면 이태근(인천), 강자인(충북), 박수영(서울), 이대웅(경기), 김민아는 1승 1패를, 김현석, 김재문은 2패를 기록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또한 홍 덕 타이(베트남)에게 1승을 거두며 기대를 모았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는 히로노리 나카지마(일본)에게 아쉽게 패하며 3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대회 3일째인 6일에는 예선 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2라운드를 통과한 5명의 선수와 김준태(경북), 김동훈(화성), 서창훈(평택), 정승일(서울) 등 총 9명이 출전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9 구리 세계 3쿠션 월드컵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며, 7일부터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 네이버 TV,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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