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2018년 9월에 첫 대회를 시작으로 5회째를 맞이하는 서바이벌 3쿠션 대회가 이번에는 국내가 아닌 터키 이스탄불에서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서비아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는 국내 동호인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진 ‘죽방’ 또는 ‘즉석’등으로 불리는 경기를 코줌 인터네셔날이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맞게 수정 보안해 선보인 국제 당구 대회다.

지난 4번의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대회는 모두 국내에서 열었으나 대회의 세계 투어 방식 정착 및 한국 당구 기업의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하게 되었다고 코좀 인터네셔날은 밝혔다.

또한 유소년 당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터키 연맹은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를 터키 청소년 체육청 공식 인증 대회로 인정함으로써 이번 대회에 더욱 무게를 실어주고 있으며, 향후 5년간 매년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개최를 코줌 인터네셔날과 협약했다고 한다.

이스탄불 서바이벌 3쿠션 대회는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필두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4위),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8위), 토브욤 브롬달(스웨덴, 15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9위), 조재호(7위), 김행직(12위), 최성원(17위) 등 세계 랭킹 상위 20명의 선수와,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4명 등 총 24명의 선수가 4인 1조로 경기가 치러지며 4일 동안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와일드카드는 개최국 터키가 지명한 찬 차팍(41위), 톨가한 키라즈(87위), 투르가이 오락(123위)등 3명의 터키 선수와, 대회 주관사인 코줌 인터네셔날이 지명한 디온 넬린(덴마크, 24위)이 선발됐다.

한편, 세계 랭킹 2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20위 에디 레펜스(벨기에)는 PBA 참가로 인한 UMB 제재로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총상금은 241,600달러(한화 약 2억 8500만원)이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50,000달러(한화 약 5,900만원)가 주어진다.

지난 4회 동안 누적 상금 랭킹 1위는 딕 야스퍼스가 12만 4천 달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다니엘 산체스가 7만 4천 달러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국내에는 MBC 스포츠플러스에서 전경기 현지 생중계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며 터키에서는 터키 국영 방송국인 TRT Spor를 통해 생중계된다고 한다. 또한 네이버 TV, 아프리카 TV, 유튜브, 페이스북, 코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제5회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출전자 명단>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4위), 세미 사이그너(터키, 5위), 에디 멕스(벨기에, 6위), 조재호(7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8위), 사메 시돔(이집트, 9위), 무랏 나시 초클루(터키, 10위), 제레미 뷰리(프랑스, 11위), 김행직(12위), 마틴 혼(독일, 13위), 허정한(14위), 토브욤 브롬달(스웨덴), 조명우(16위), 최성원(17위), 윙 쿽 윙(베트남, 18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19위), 롤란드 포톰(벨기에, 22위), 루피 체넷(터키, 23위), 디온 넬린(덴마크, 24위), 찬 차팍(터키, 41위), 톨가한 키라즈(터키, 87위), 투르가이 오락(터키, 12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