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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롬 빌리아드 - 3쿠션 - 버호벤 오픈 토너먼트 여자부 - New York (USA)

[엠스플 뉴스] - 한지은, 세계 최강 테레사 꺾고 버호벤 오픈 3쿠션 우승

등록자 on 2019년 8월 5일

[엠스플 뉴스] - 한지은, 세계 최강 테레사 꺾고 버호벤 오픈 3쿠션 우승

©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한지은

[엠스플 뉴스]

8 4 미국 뉴욕 케롬카페에서 열린 버호벤 오픈 3쿠션 여자부 경기에서 우리나라의 한지은(경기, 국내랭킹 6) 세계 랭킹 1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지은은 조별 예선 B조에서 7 전승을 거두며 1위로 8강에 진출해 용현지(경기, 국내랭킹 3), 히다 오리에(일본, 세계랭킹 3)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왔고, 디펜딩 챔피언 테레사는 예선 A조에서 6 전승으로 8강에 올라 에스터 (미국), 니시모토 유코(일본)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지은과 테레사의 결승 경기는 한지은의 선구로 시작됐다.

테레사 클롬펜하우어() 한지은() 결승전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지은은 초구를 실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테레사는 2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초반 한지은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한지은은 비교적 쉬운 배치의 포지션도 실패를 하며 8이닝까지 4득점에 그쳤다. 테레사는 8이닝까지 9득점을 올리기는 했으나, 테레사의 공격도 약간씩 벗어나며 득점이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뒤져있던 한지은은 9이닝 1득점을 시작으로 10이닝 멋진 밀어서 되돌려치기 공격을 시작으로 4득점을 올리며 스코어를 9 9 동점을 만들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테레사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경기는 그렇지 않았다. 선수는 28이닝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접전을 펼쳐 28 28 동점을 이뤘다.

29이닝 한지은이 먼저 1득점을 올리며 우승까지 만을 남겨두었다. 테레사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테레사는 29이닝, 30이닝에서 충분히 득점할 있는 포지션이었으나, 긴장한 탓인지 득점에 실패했고, 한지은은 31이닝 마지막 점을 뒤돌려치기로 해결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토너먼트 여자부 입상자들(좌측부터) 히다 오리에(공동3), 테레사 클롬펜하우어(2), 한지은(1), 니시모토 유코(공동3)

올해 나이 18세에 불과한 한지은은 국내 여자 3쿠션 유망주로 이미래에 이어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선수로 준결승에선 2017 세계 선수권 우승자인 히다 오리에를 꺾은데 이어 2018 세계 선수권 우승자인 테레사 클롬펜하우어까지 꺾는 10연승을 달리며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 파란을 일으켰다.

5일부터는 남녀가 함께 경기를 하는 버호벤 오픈 경기가 시작된다.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한지은을 비롯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세계랭킹 18), 토브욤 브롬달(스웨덴, 세계랭킹 15), 에디 멕스(벨기에, 세계랭킹 6), 세미 사이그너(터키, 세계랭킹 5) 등이 출전해 다시 한번 경합을 벌인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 세계랭킹 16), 서창훈(평택, 세계랭킹 63), 정승일(서울, 세계랭킹 124), 오성규(충북, 세계랭킹 207), 김준태(경북, 세계랭킹 257)등이 출전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9 버호벤 오픈 3쿠션 대회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에서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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